2008년 08월 09일
이사의 변(辯)
살다보면 문득,
분위기를 한번 바꿔보고 싶을 때가 있다.
수년간이나 관심도 없던 책상 정리에 열중한다던가,
느닷없는 대청소로 집사람과 아이들의 휴일을 방해한다든가,
여자인 경우, 머리 모양을 심하게 변형시킬 때가 바로 그런 마음이 든 때다.
뭐 공들인 바는 그다지 없지만
그래도 수년간 거의 매일 들여다 보며 수일에 한번씩은 포스팅을 했던
알럽 블로그를 정리하고 여기로 이사하기로 했다.
엉덩이가 무거운 편이라
직장이든 집이든 옮기고 바꾸는 걸 딱 싫어하지만
일단 마음 먹으면 후딱 해치우지 않고는 못 베기는 성질이다.
좀 큰 평수로 이사가자는 집사람의 요청사항은
애써 억누르고 있지만서도
블로그 이사는 돈 안드니 내킬 때 얼른 해치우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오늘 강행하였다.
여기는 글 쓰기가 편해 보인다.
당분간 여기서 잡변이나 긁적이며 음악도 들으면서 휴식하는 곳으로 삼으려 한다.
# by | 2008/08/09 15:17 | 공개글 | 트랙백 | 덧글(0)




